경기도 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하는 ‘경기관광혁신위원회’가 출범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30일 오후 경기도인재개발원 신관에서 경기관광 혁신성장 기반 마련과 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제1회 경기관광혁신위원회를 개최했다.

경기관광혁신위원회는 관광공사의 사업구조, 추진체계, 일하는 방식의 개혁, 관광 분야 법과 제도 개선, 공정한 관광산업 환경 조성을 위한 관광정책 컨설팅을 맡는다. 앞으로 정기회의를 개최해 관광 분야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 실질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당연직인 조원용 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해 기관 경영, 홍보마케팅, 축제·이벤트, 회계·법률 등 8개 분야 외부 위원 11명, 총 12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위원장에는 한범수 경기대 관광개발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한범수 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관광 형태 변화와 관광객 수요에 대응할 전략적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혁신위원회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경기관광에 도움이 되는 혁신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첫 혁신위원회에서는 위촉식과 함께 올해 관광공사의 주요 사업, DMZ관광 현황을 공유했고 경기관광의 중장기 발전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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