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빌트인 가전 자회사 데이코(Dacor)가 미국 주방욕실협회(NBKA)로부터 ‘2023 혁신 쇼룸상(2023 Innovative Showroom Award)’을 수상했다고 1일 전했다. 

‘혁신 쇼룸상’은 1월 31일부터 2월 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주방욕실협회 주관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3’ 참가 브랜드 중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쇼룸에 수여된다.

데이코는 캘리포니아 어바인 지역에서 운영 중인 ‘데이코 키친 씨어터(Dacor Kitchen Theater)’로 키친앤배쓰 디자인 센터(Kitchen & Bath Design Centers)부문에서 수상했다.

데이코 키친 씨어터는 개방형 구조로 실내외를 조화롭게 연결하면서 나무결이 드러나는 목재와 석재 따위의 자연 소재를 사용해 공간의 품격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뉴욕, 시카고에 이어 지난 2020년 세번째로 오픈했다.

데이코가 탄생한 남부 캘리포니아의 영향을 받아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 미래까지 담아냈다. 서쪽으로는 태평양 연안을, 동쪽으로는 네바다 산맥을 품은 캘리포니아의 다채로운 지형에 영감을 받았다. 

공간미뿐 아니라 다채로운 체험을 제공한다는 점도 수상의 이유로 꼽혔다. 이곳에선 전문적인 요리 시연과 제품 사용, 교육까지 제공한다.

제럴딘 모리슨(Geraldine Morrison) 데이코 마케팅 담당은 "럭셔리 빌트인 가전 데이코가 탄생한 남부 캘리포니아의 개성을 담아낸 쇼룸이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많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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