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최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는 건설현장을 방문해 이행상황을 확인한다.

5일 구에 따르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부터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한 미세먼지 배출저감과 관리대책으로 환경부가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하는 사전 예방적 집중관리대책이다.

이와 관련해 구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 발생하는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12월~3월)에 지역 내 주요 비산먼지 특별관리사업장(관급공사장와 공동주택 건설현장 등) 31개소를 대상으로 방진막 설치, 살수시설 운영 여부, 노후 건설기계 사용제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김정헌 구청장은 직접 관급 공사장인 영종~청라 연결도로(제3연륙교) 건설공사 등 3개소 현장을 방문해 환경오염 저감시설 등을 확인하고 공사 관계자에게 날림먼지와 소음 발생에 따른 주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주민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미세먼지 집중관리 기간에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을 줄여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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