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군민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LED 바닥 신호등을 확대 설치한다.

6일 군에 따르면 바닥 신호등을 설치할 장소는 보행자 통행이 많은 알미골사거리와 강화여고입구사거리를 비롯해 5곳이다.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이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LED 램프를 설치해 신호등의 신호에 따라 녹색과 적색신호를 표시해 보행자들이 바닥만 보고도 신호를 확인하도록 돕는 교통안전시설 보조장치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길을 걷는 사람들 일명 ‘스몸비’(스마트폰+좀비) 탓에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을 막고, 어린이보호구역과 실버존에서 교통약자들의 보행안전을 강화하려고 도입했다.

군은 2021년 설치를 시작으로 현재 군청 앞, 중앙시장, 버스터미널을 포함해 9곳에 설치한 결과 안전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