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각종 건설사업 조기 발주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3년 건설사업 합동설계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 달 1일부터 27일까지 설계단을 운영해 시 추진 사업 총 112건 중 70건에 대해 자체 설계를 마무리했다.

합동설계단은 1970년대부터 매년 시행돼 왔던 것으로 올해는 총 2개반 13명의 기술직 공무원들로 구성해 주민편익사업 위주로 자체설계가 가능한 공사를 선정해 직접 설계했다.

특히 이를 통해 2023년도 설계단가를 마련했으며, 올해 발주되는 총 70건의 자체설계를 완료해 7억8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로 시행하지 않았던 역량 강화 직무교육을 실시해 공사 경험이 많지 않은 토목직 새내기공무원들에게 현장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한 설계 및 감독요령교육, 기본 소양 강화를 위한 주요 감사 지적사례와 청렴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시행되는 ‘건설사업 합동설계단’은 기술직 공무원들의 기술 수준 향상과 건설공사비 절감에 많은 기여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합동설계단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예산 절감 및 주민의 편익을 도모하는 평택시 공무원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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