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8일 처인구청 후문삼거리에서 터미널사거리 방향 차로를 2차로에서 3차로로 확대하고 3차로를 우회전 전용 차로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도로는 현재 1차로는 좌회전 차로, 2차로는 직좌우회전 차로로 운영 중이다. 하지만 직좌회전 신호에도 우회전하려는 차량이 2차로에 서 있어 교통정체가 심하다.

더구나 보행신호 때 우회전 하려던 차량이 급정거하면서 추돌사고도 빈번하다. 지난 1년간 7건의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우회전 차량의 지·정체를 해소하려고 보도와 차도 폭을 조정해 길이 50m, 폭 3m의 우회전 차로를 신설키로 했다.

전신주와 나무를 옮기려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쳤고, 이달 안에 착공해 올 상반기 중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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