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지난 1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AI·5G 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최종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다고 8일 공지했다.

우수 평가를 받은 배경으로는 12개월이라는 짧은 사업 기간에 수준 높은 로봇 친화형 환경을 구축한 점이 작용했다. 또 서비스 로봇별 사용부서 중심의 태스크포스(TF) 구성과 체계 있는 과제 수행을 비롯해 계획 대비 과제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계속 수준을 높여 실제로 병원 서비스 수준을 높이게 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이번 사업을 총괄한 박진영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은 "이번 우수 평가로 의료서비스로봇 운용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는 기관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사업 수행의 경험을 바탕으로 서비스로봇 솔루션의 병원 보급 확산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2022년 3월부터 LG전자, 리드앤, 트위니와 함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AI·5G 기반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을 주관기관으로서 총괄 수행했다.

해당 사업으로 벨보이로봇, 간호카트로봇, 수술도구이송로봇, 이송로봇, 중량이송로봇이라는 5종 10대의 로봇을 성공으로 구축함으로써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의료 종사자 편의성과 효율성을 실증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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