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으려고 각종 농업보조사업을 벌인다.

9일 군에 따르면 올해 농업농촌분야 예산은 730억 원으로 지난해에 견줘 15억 원가량이 늘었다. 군은 해마다 농업예산을 확대편성해 농업 발전과 농촌 진흥을 위한 방안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진행하는 각종 농업보조사업도 이러한 군의 농업정책 기조에 발 맞춰 농산물 품질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 같은 농업인 중심 사업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저온저장고(9.9㎡, 33㎡) 지원사업과 친환경소형농기계(78종) 지원사업이 있다. 오는 17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은 9.9㎡는 최대 360만 원, 33㎡는 최대 1천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저온저장고는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해 상품성을 높이고 출하시기 조절을 가능하게 해 농가 신청이 많은 보조사업 중 하나다. 올해 예산은 2억7천만 원이다.

친환경소형농기계 지원사업은 78종의 농기계에 대해 최대 1천3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소형농기계는 생산비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인력난 해소에 이바지한다. 예산은 9억 원이다. 신청자격은 강화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업인으로 지방세를 비롯한 체납이 없어야 한다.

이 말고도 곡물건조기지원 사업, 이앙기 육묘상자 지원사업, 농업기계 등화장치 부착지원 사업 같은 다양한 농업관련 보조사업을 추진 중이다. 나머지 자세한 사항은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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