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에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을 신규로 설치해 운영 중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발생하는 택배기사 사칭 범죄를 예방코자 자택 택배 수령이 어려운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먼저 택배 신청 시 수령 장소를 택배함 설치주소(구리시 벌말로129번길 50)로 기재하면 택배기사가 물품을 택배함에 보관한다. 보관 장소와 인증번호를 신청인 휴대전화로 전송한다. 

이후 수령자가 해당 택배함에 인증번호를 입력해 택배를 찾는 방식으로, 누구나 48시간 무료(초과시 1일당 1천 원 부과)로 이용 가능하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설치로 택배를 이용한 각종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편안한 생활환경이 조성되겠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운영서비스를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안심 무인택배함 이용 절차와 세부 사항은 유지관리 업체 주식회사 새누(☎1899-4711)로 문의하면 된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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