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와 시 산하 공공기관이 100년 미래를 이끌 신성장 전략사업을 발굴하려고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10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시 신성장전략국과 용인시정연구원, 용인시산업진흥원을 비롯한 산하기관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성장 전략사업 발굴’ 연찬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시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반도체와 미래모빌리티를 비롯해 메타버스, 빅데이터 같은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데 의견을 공유하고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첨단산업에 대한 인프라 구축과 행정 지원에 대한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려고 반도체와 미래모빌리티 분야 전문가 특강도 진행했다.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강성철 박사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생태계 현황’을 주제로 국가 전략사업인 반도체산업의 국내외 동향 파악,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계 각국의 대응 현황, 시가 반도체산업을 육성하려면 갖춰야 할 정책 지원사항을 얘기했다.

이어 명지대 김현명(교통공학과) 교수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점에서 해석한 모빌리티 혁명’을 주제로 한 특강으로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시 관계자는 "첨단기술과 접목한 신성장산업의 기반을 다져 시의 비전을 실현하는 거점 구실을 하겠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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