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재가동 시작한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에버랜드 제공>
지난 11일 재가동 시작한 에버랜드 티익스프레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가 겨울철 운행을 중단했던 스릴 어트랙션들을 단계를 밟아 가동한다. 13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가장 인기가 많은 ‘티익스프레스’를 지난 11일부터 다시 가동했다.

티익스프레스는 바퀴와 레일을 뺀 모든 시설을 나무로 만든 우든코스터다. 약 3분간 탑승 시간 동안 최고 시속 104㎞로 질주하고 최고 높이 56m에서 77도 각도로 떨어지는가 하면 12번의 무중력 상태를 경험한다. 에버랜드는 티익스프레스 재가동을 앞두고 안전 전문가들이 날마다 아침 레일 위에 올라가 볼트 하나하나까지 꼼꼼히 체크하고, 열차 시운전 테스트를 반복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익스프레스와 썬더폴스 들 급류 어트랙션은 오는 24일과 다음 달 1일 각각 오픈한다.

아마존익스프레스는 원형보트를 타고 580m 길이의 수로를 따라 거친 물살을 즐기고, 썬더폴스에서는 약 6분간 래프팅 체험을 하며 20m 높이에서 떨어지는 빅드롭과 뒤로 떨어지는 백드롭까지 2번의 급강하 구간을 경험한다.

어트랙션 오픈 일정과 운영 여부는 기상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동될지 몰라 방문 전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한편, 에버랜드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에버랜드 이용권과 달고나, 츄러스 같은 간식을 결합한 달콤 패키지권을 선보이는가 하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다음 달 1일까지 윈터 스파 캐비로 변신한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한 고객은 당일 오후 3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하면 된다.

안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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