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올해 초·중·고교 신입생에게 1인당 10만 원의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입학준비금 지원사업은 시가 지난해부터 전액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시책사업이다. 대상은 다음 달 2일(입학일) 기준 관내 주민등록이 된 초·중·고교 신입생이다.

시는 각급 학교 신입생을 3만4천 명으로 추산, 34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원금은 다음 달 13~31일 대상 학생의 보호자 신청을 받아 4월부터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지난해에는 3만1천여 명에게 31억여 원의 입학준비금이 지급됐다.

시 관계자는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관내 각급 학교에 새로 입학하는 자녀를 둔 가정에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며 "관내 학교로 전입하는 학생이나 지급 대상에서 누락한 학생은 9월 재차 신청을 받아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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