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식량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안정을 위하여 논에 타작물 재배시 직불금을 지급하는 전략작물직불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전략작물직불제는 이천시가 식량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 안정을 목적으로 기존 논활용직불(논이모작) 대상 작물인 동계작물이나 하계작물을 재배할 경우 직불금으로 농업인에게 지원한다

이는 쌀에 편중된 과잉생산 구조를 바로잡아 쌀값 하락을 막고 수입의존도가 높은 밀과 콩 재배를 늘리자는 취지로 시행하게 됐다.

전략작물직불제는 겨울철 식량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하면 ha당 50만 원, 여름철 논콩, 가루쌀은 100만 원, 조사료는 430만 원을 지급하며 겨울철에 밀, 조사료와 여름철에는 논콩, 가루쌀을 이모작하면 1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전략작물직불금을 받으려는 농업인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2월15일~3월31일 방문 신청하면 되고 지급대상자로 등록되면 이행점검을 거쳐 12월에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행되는 전략작물직불제에 힘입어 이천시 밭작물 전략품목을 육성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크게는 쌀 생산조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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