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열정코리아배드민턴리그’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리그는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과 포천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배드민턴협회, 포천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18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과 함께 예선 리그, 남양주시에서 본선 리그가 진행될 예정이다. 엘리트 여자부 9개 팀, 엘리트 남자부 12개 팀 총 250명, 생활체육 동호회 24개 팀 250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한다.

경기는 엘리트부와 생활체육부로 나눠 진행된다. 엘리트부는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에 가입된 단체가 대상이다. 조별 예선을 거쳐 1~3위 본선 진출, 본선 6강 토너먼트, 결선으로 진행된다. 3단 2복식의 단체전으로 치러진다.

생활체육부는 대한배드민턴협회 선수 등록이 돼 있지 않은 생활체육 동호인이 대상이며, 단체팀을 구성해 참여한다. 예선 리그, 본선 8강 토너먼트, 결선으로 이어지며 3복(혼성 복식·여자 복식·남자 복식)으로 진행진다.

배드민턴 선수와 생활체육 동호인 모두가 함께 즐기는 리그로 진행돼 의미가 크다.

시는 대회가 열리는 16일간 선수는 물론 동호인과 가족 500명 이상이 포천지역을 방문하리라 예상했다. 이들은 대회기간 지역에 머물며 숙박시설, 음식점, 관광지를 이용해 약 6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내리라 기대된다.

경기가 시작되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은 무료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백영현 시장은 "전국 규모의 ‘2023 열정코리아배드민턴리그’가 시에서 개최된다"며 "이번 대회가 스포츠도시 포천의 위상을 대내외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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