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오는 연말까지 주민등록 상 지역 내 거주하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불소용액 양치사업을 추진한다. 

불소양치용액은 구강질환의 원인이 되는 음식물 속의 당과 세균 형성을 억제해 치아우식증(충치)과 시린 이 증상 완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충치가 잘 생기는 아동과 청소년부터 시린 이로 고생하는 장·노년층까지 온 가족이 함께 사용 가능하다.

불소 양치법은 칫솔질을 하고 10㏄ 불소용액을 1분 동안 치아에 잘 흡수되도록 함수(가글)한 후 30분 간 음식물 섭취하지 않고 물로 헹구지 말아야 효과가 높아진다.

시 보건소는 만 3세 이상부터 전 가구에 불화나트륨 0.2% 농도 불소용액을 무료 배부하고, 주 1회 지속적인 양치를 권장한다.

희망자는 시 보건소 구강보건센터에 전화예약 후 방문하면 약 3개월 분량의 불소양치용액을 무료로 받는다. 모두 사용한 후 빈 병을 가져오면 다시 채워준다.

정연오 시 보건소장은 "1주일에 단 1분 투자로 치아우식증 예방과 시린 이 완화까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관련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시 홈페이지 또는 시 보건소 구강보건센터(☎031-538-3615)로 문의하면 된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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