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지원사업’ 지원 대상에 아동양육시설, 아동일시보호소, 학대피해아동쉼터 등 3곳을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지원사업’은 어린이의 식생활 개선과 건강 증진을 위해 관내 아동 보육시설에 신선한 과일 간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 관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생활가정에 건강과일 간식이 제공됐으나, 올해 3곳이 추가됐다.

시는 1년에 46회 제공하던 것을 58회로 확대해 어린이들이 더 많은 과일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도비 보조금을 포함해 11억5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관내 어린이 1만8천여 명이 건강과일을 지원받는다.

건강과일은 배, 사과, 포도, 복숭아 등 19종으로 도내에서 생산되고 친환경인증, 경기G마크인증, GAP인증 등을 받은 고품질 과일이다.

과일의 양은 어린이집은 1인당 100g, 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돌봄센터 등 어린이 연령이 높은 시설은 150g, 공동생활가정은 200g이다.

연중 시 위생정책과 도시농업팀(☎031-8045-2313)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부터 보육시설에 다니지 않고 직접 보육하는 가정에도 건강과일을 제공하고 있다.

다만, 보육시설과 달리 연 1회로 일괄 건강과일이 제공되며, 오는 8월부터 신청을 받는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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