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연간 2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마장호수를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관광환경 개선사업에 착수한다.

총 사업비 21억 원을 들여 마장호수 제3주차장을 출렁다리와 더 가까운 위치로 이전한다. 기존 제3주차장(118면)보다 42면이 늘어난 160면으로 조성된다.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신규 주차장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과 여성 전용 주차구역을 만들어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어 마장호수 제2·4·6주차장에서 수변 산책길로 향하는 접근로를 완만한 경사의 무장애 산책로로 개선할 방침이다. 총 사업비는 9억5천만 원으로, 다음 달 착공해 5월 준공 예정이다.

또 12억 원을 들여 마장호수 출렁다리 환경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출렁다리 전망대 인근 데크 광장을 넓게 확장하고, 무장애 보행로와 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 대표 관광지 마장호수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누리도록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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