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15일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2년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가 등급)에 선정됐다.

시는 전국 30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오는 3월 정부 포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의 재정인센티브를 받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민원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시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자 전국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매년 평가한다.

평가는 2021년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처리한 민원사무를 ▶민원행정 전략·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으로 나눠 이뤄졌다.

시는 유기한 법정민원의 신속 처리, 장애인·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점자 안내서, 휠체어·확대경·보청기 구비, QR코드 선거인명부 도입 등 디지털 민원서비스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재개발 및 재건축 등 집단 고충 민원 갈등을 집중 관리한 점도 높게 평가됐으며, 건축공사장 관련 다수 민원에 대해 인접 건축물에 대한 안정성 검토 및 건물 균열 대책을 마련했다.

최대호 시장은 "시정의 기본인 시민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창의적인 행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민원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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