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16일 성결대학교로부터 명예 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날 성결대에서 열린 학위 수여식에는 김상식 성결대 총장을 비롯해 정희석 부총장, 윤민영 교학부총장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상식 총장은 "최대호 안양시장께서 시정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교육 발전과 인재 육성에 힘써오셨다"며 "인재육성재단의 장학사업, 지역대학 연계 특화사업 등으로 학생들이 재능을 발굴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셨다"며 학위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최대호 시장은 "부족한 저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주셔서 매우 감사 드리고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교육은 미래를 위한 준비다. 안양시민이 꿈을 키우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했다.

안양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최 시장은 민선 5기 시장 재임기간(2010~2014년) 봉급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바 있다.

재단은 현재까지 9천여 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말고도 인문사회·과학·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가진 학생에게 재능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메달리스트 황대헌, 서휘민, 김민석, 차민규 선수도 재단 장학금을 받았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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