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군과 소통 강화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설치하고자 31개 시·군과 본격 소통한다.

16일 도에 따르면 1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시·군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기본계획에 대한 시군 설명회를 열어 협력 방안과 의견을 공유했다.

설명회에서 도는 현재 추진 중인 설치 기본계획과 비전·발전 전략 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시·군 지역 계획과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시·군 관계자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필요한 의견을 제시하고 제반 추진 과정에서 시·군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도는 올해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원년으로 삼고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2월 초 경기연구원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비전·발전전략’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올해 31개 시·군을 6개 권역별로 ‘찾아가는 공청회와 토론회’를 열어 공론을 통한 공감대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단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경기북부 발전에만 그치지 않고 대한민국 성장의 동력이 된다. 북부뿐만 아니라 남부지역 시·군과도 꾸준히 대화해 상생하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했다.

민준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