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효문화센터는 과천시와 공동 주최하고 입지효무용대회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5회 전국 입지효무용대회’를 오는 4월 1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개최한다고 16일 알렸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천만 원을 걸고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 실용무용 4개 분야에서 학생부, 대학일반부, 특장부, 전통진흥부, 효규정 부문으로 나눠 경쟁을 벌인다.

입지효무용대회는 조선 순조 때 효명세자가 어머니 순원황후의 40세 탄신일을 기리고자 1828년 춘앵전을 창제했고, 중국 초나라의 선비인 노래자가 70세에 어린아이 옷을 입고 춤을 추며 늙은 부모를 위안했다는 일화를 배경으로 한다.

최종수 한국효문화센터 이사장은 "춤을 통해 자신의 타고난 재능과 소질을 계발하고, 효와 무용의 사회 가치 확산을 위한 독창적인 무용대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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