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17일 규모 7.8의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구호 물품을 모아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지정한 물류센터로 전달했다.

센터에 따르면 의왕시민들을 비롯해 신사모(의왕 신협 봉사단) 등 14개 자원봉사 단체와 동아리에서 온정으로 모아진 방한용품, 겨울의류, 이불, 담요, 생필품 등 기부 물품 30박스를 마련했다.

또한, 의왕백운프로젝트금융투자(주)에서 500만 원 상당의 담요, 의왕도시공사에서 3백만 원 상당의 여성·아동을 위한 위생용품을 후원해 의미를 더했다.

전용복 센터장은 "갑작스러운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회복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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