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일제강점기 농촌계몽운동의 선구자이자 여성 독립운동가인 최용신(崔容信, 1909년 8월 12일~1935년 1월 23일)선생과 관련한 근현대 역사유물과 자료를 3월 6일부터 13일까지 공개 구입하기로 했다.

구입 대상은 ▶최용신 선생의 생애와 삶을 조명할 만한 유물 ▶최용신 선생 주변 인물과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교육활동과 관련한 자료 ▶상록수 관련 소설, 영화, 연극 관련 자료 ▶일제강점기~근현대시기 안산지역 생활사와 민속자료다.

상록구에 소재한 최용신기념관은 2007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유물 공개 구입을 실시해 서적류를 포함한 총 1천551점의 소장품을 수집해 시민 전시와 교육 콘텐츠 제작에 활용한다.

이번 공개 구입에는 유물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문화재 매매업자, 단체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최용신기념관 홈페이지에 공지된 공고문을 참고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다만, 문화재보호법에 저촉되는 도굴품·도난품 같은 불법 유물이나 소유·출처가 불분명한 유물은 제외된다.

매도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와 최용신기념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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