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가 코로나19로 운영하지 않던 ‘의회체험교실’을 재개했다.

19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본회의장에서 오남읍 푸르지오 마을교육공동체 초등생을 대상으로 의회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지방의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면서 학생들이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지방의회의 임무와 기능을 충분히 이해하도록 마련됐다.

학생들은 의회 홍보영상을 본 후 상임위원회실을 비롯한 의회 주요 시설을 견학했다. 이후 본회의장으로 자리를 옮겨 ‘슬기로운 어린이 스마트폰 생활을 위한 사용지침’을 주제로 모의 의회를 진행,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더욱이 이정애·이경숙·손정자 의원에게 평소 의회에 대해 궁금했던 점과 의회 용어들을 직접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뉴스에서만 보던 의회를 직접 방문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의회의 일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됐고,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또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김현택 의장은 "앞으로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다양하고 알찬 의회 체험 기회를 제공해 미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민주시민으로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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