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벼 병해충 방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상이변으로 벼 병해충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애멸구나 저온성 해충을 대비해 사전 방제 효과가 높은 육묘상처리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달 27일 ‘강화군 병해충 방제 약제 선정위원회’를 열어 약제 8종을 선정했다. 농가는 이 중 원하는 약제를 선택해 오는 28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대상은 군에 주소를 둔 벼 재배 농업인으로, 1㏊당 최고 4만5천 원 한도로 약제 가격의 50%를 지원한다. 단, 관외 농지나 친환경 재배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군 관계자는 "육묘상처리제를 통해 방제 노력을 절감하고 초기 병해충을 예방하도록 벼 재배 농가는 빠짐없이 약제를 신청해 달라"며 "방제 약제별 사용 기간에 관한 주의사항을 확인하고 적기 사용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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