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 배우들과 ‘꽃청년’ 배우들이 연기하는 명품 연극 ‘아트’가 군포 무대에 오른다.
 

군포문화재단은 다음 달 4일과 5일 양일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특별공연으로 블랙코미디 연극 ‘아트’를 선보인다.

프랑스 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토니 희곡상 수상작으로 1994년 파리 초연, 1998년 브로드웨이 공연 이후 35개 나라에서 600회 이상 공연된 명작이다. 한국에서는 2003년 초연 이후 2008년까지 12만 관객을 기록한 대학로 인기 연극으로 꼽힌다.

‘아트’는 25년간 끈끈한 우정을 지켜온 세 친구가 그림 한 점으로 인해 서로에게 감정을 터트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군포 공연에서는 ‘꽃할배’로 불리는 이순재, 노주현, 백일섭 원로 배우와 박은석, 최재웅, 박정복 ‘꽃청년’ 신예 배우들의 더블캐스팅으로 진행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아 문화회원에게는 1인 4매까지 30% 특별 할인이 적용되며, 이순재·노주현·백일섭이 출연하는 3월 5일 공연에서는 65세 이상 관객들에게 ‘육오삼십’ 할인으로 30% 할인이 이뤄진다. 재단 창립일인 ‘2월 28일’이 생일인 관객들은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공연 관람료는 R석 5만 원, S석 4만 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gunpo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500~1)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