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청년들의 재기를 돕고자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로 신용도판단정보에 등록된 청년의 신용회복 지원사업과 장기연체자 조기상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전했다.

두 사업 모두 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사업은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로 신용도판단정보가 등록된 자에게 분할상환약정 초입금(채무 잔액의 10%, 최대 100만 원)을 시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장학재단은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한 대상자의 신용도판단정보 등록을 해제한다. 

장기연체자 조기상환 지원사업은 분할상환약정을 1년 이상 유지하고 약정금액의 50% 이상을 상환한 장기연체자 중 가구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30%의 대상자에게 학자금대출 원리금을 채무액 범위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오는 3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https://apply.jobaba.net)에서 가능하며, 서류심사 들을 거쳐 매월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엄경화 시 청소년청년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청년들의 경제활동에 동력이 됐으면 한다"며 "해당되는 청년들은 빠짐없이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