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참가한 인천시 선수단이 종합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인천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를 비롯한 4개 시도에서 분산 개최된 이 대회에 5개 종목 155명이 참가했다.

선수단은 그간 갈고닦은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금 6개, 은 7개, 동메달 5개를 얻어 총 268.5점을 획득, 당초 목표한 종합 10위를 달성했다. 스포츠토토빙상단은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스케이팅에서 금 3, 은 4, 동 1개, 총 8개 메달을 수확했다.

피겨스케이팅에선 금메달 2개 획득했으며, 스노보드에서는 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

다만, 지난해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선전한 컬링에서는 학교운동부 불참과 인천지역 유일의 선학국제빙상장 컬링경기장 사용 제약이 따른 선수단 일부 참여와 같은 악재가 겹쳐 전년 대비 27점 감소한 16점 획득에 그쳤다.

인천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한 스키교실을 다시 열고 알파인종목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시작으로 선수 훈련 여건 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으로 인천 스포츠를 한 단계 격상한다는 구상이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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