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읍 디자인교회는 지난 19일 지역사회 취약 계층과 아프리카 주민에 대한 의료봉사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내과, 치과, 한방,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등 총 6개 의료과목에 대해 현직의사들로 구성된 서울 누가선교회 의료 선교팀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다.

연풍리는 아프리카에서 온 외국인노동자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기초생활 수급자와 다문화 가정 등이 많은 지역이다. 

장일석 담임목사는 "지난 2014년부터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아프리카 이주 노동자들의 아이들을 돌보고, 매 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 반찬나눔 봉사를 진행한다"며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많은 도움의 손길 덕분에 힘을 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연풍리는 시에서 성매매 집결지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가 추진되는 장소로, 여러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더욱 필요한 지역이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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