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와 의정회는 지난 20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전·현직 시의원들이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박일도 회장을 비롯한 의정회 회원 20여 명과 송바우나 의장,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는 제9대 의회 구성 이후 처음 의정회 회원들과 의원들이 상견례를 하는 자리이자 코로나19 탓에 지난 3년간 중단됐던 의정회 활동의 복귀를 알리는 일정이기도 했다. 

행사는 참석자 소개와 신규 회원 소개, 인사말, 자유 대화, 기념촬영 순서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덕담을 나누며 친교와 화합을 다졌다.  

박일도 의정회장은 "늦은 감이 있지만 새로이 의원으로 당선되신 의원들과 다시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의회에 입성하신 의원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비록 현직이 아니더라도 여기 계신 모든 전·현직 의원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바로 안산시 발전과 시민들의 안위를 여전히 고민한다는 점이다"라며 "의회와 긴밀한 소통·협력을 통해 의원 여러분의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송바우나 의장은 "9대 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선배 의원들을 모시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아 주시기를 바라고, 선배들이 자랑스러워하는 후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의회는 ‘안산시의정회 설치 및 육성 조례’에 따라 전직 의원 들로 구성된 안산시의정회를 운영·지원한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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