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청년의 시정 참여와 자립, 교육의 기회균등 등을 화두로 미래인재 양성과 청년들의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정책을 시행한다고 23일 알렸다.

시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신설해 취업과 창업 등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제공하고, 조례 개정과 청년정책분과위원회를 활용해 청년의 시정 참여를 유도하며, 자율적인 정책 제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안성시 청년정책위원회 및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일자리와 복지, 교육, 주거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향후 5개년(2022년~2026년) 청년 정책의 근간을 이룰 제1차 안성시청년정책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들의 휴식과 소통을 담당할 안성시 청년문화공간을 준공해 취업과 창업 등을 위한 열린 공간과 청년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설 내에 별도의 청년상담센터를 구축해 1: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는 ▶공도1 초중통합운영학교 신설(현재 건물 설계 중) ▶아양택지지구 내 중학교 신설대체이전 추진 ▶죽산중고등학교 체육 특성화 학교 육성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학생 아침간식 지원 ▶대학 입시컨설팅 상담 지원 ▶메이저 학원 인터넷 강의비 지원 등을 신규로 추진해 사교육비 절감과 진학률 증가는 물론, 교육차별을 해소하며,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평생학습관 이전 건립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세계언어센터 운영 ▶관내 대학과 함께 하는 고교학점제 운영 ▶미래교육 협력지구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박주덕 소통협치담당관은 "청년들의 자립성과 자율성, 적극성을 기반으로 시정 참여를 적극 활성화하고, 미래교육을 위한 인프라와 복지정책을 강화해 젊고 희망찬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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