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안에 e-스포츠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미국 출장 중인 김진용 청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레드몬드 소재 디지펜 공과대학(DigiPen Institute of Technology)의 제이슨 추(Jason Chu)최고운영이사(COO)를 만나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디지펜 공과대학은 e-스포츠 교육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싱가포르·스페인에 분교를 운영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e-스포츠산업을 전략적 유치 산업으로 정하고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e-스포츠산업은 연간 평균 9.8% 성장하는 대표 콘텐츠 산업으로, 고용유발계수가 다른 산업에 견줘 높은 청년 고용 친화형 산업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디지펜 공대와 협업을 발전시켜 e-스포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업 유치까지 연결되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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