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공무원들이 지진피해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시리아를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시 소속 공무원들이 모금한 성금을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해당 지역 이재민 구호에 동참키 위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시 공무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한 모금 운동에서 마련됐다.

시는 이번 공직자 모금을 시작으로 특별성금 모금 캠페인에 관내 기관과 사회단체,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동참하도록 확대해 나가는 한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모금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특별 모금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시민들은 시 자원봉사센터(☎ 031-843-1365)를 통해 기부하거나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문의(☎031-906-4023)하면 된다. 발전기, 텐트, 패딩 등의 방한물품은 대한적십자사로 기부하면 된다. 

강수현 시장은 "성금 모금에 동참해주신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이재민들께 위로를 전하며, 긴급한 사안인 만큼 공직자를 포함한 시민 모두가 특별성금 모금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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