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시설관리공단이 코로나19 거리두기 제한이 완화되자 봄철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어난다고  보고 관광객 안전을 지키려고 시설 개선 사업에 나섰다.

26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용객이 날로 증가하자 군은 석모도 미네랄온천 낙상사고를 방지할 목적으로 노천탕 바닥 550㎡에 보행안전 매트 시공을 시작했다.

마니산국민관광지에 쾌적한 등산로를 만들려고 안내판을 정비하고 잡목제거 작업도 벌일 계획이다. 또 올해 처음 도입한 드론으로 광범위하게 시설물을 점검하는가 하면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송왕근 이사장은 "안전경영 체제를 구축하려고 노력한 덕에 지난해 국제규격의 안전인증(ISO45001)을 획득했고, 안전전문 자격을 갖춘 직원을 채용하는가 하면 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며 "올해도 공공시설개선과 관리에 집중해 ‘위험제로’ 시설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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