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지난 24일 안성시 축산냄새 단계별 5개년 저감대책 추진 설명회를 대한한돈협회 안성시지부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안성시는 전국 최대 가축 사육지역으로 2천여 농가에서 625만3천여 마리의 가축을 사육하고 있어 축산냄새 관련 민원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악성(다수인, 고질) 민원의 경우 양돈 관련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설명회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관련부서 공무원, 한돈농가 60여 명이 참석해 박혜인 안성시 농업기술센터 축산정책팀장의 ‘안성시 축산냄새 단계별 5개년 저감대책’ 설명에 이어 이종필 경기대진테크노파크 팀장의 사업별 추진 절차 설명(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조성, 강화된 냄새저감 시설기준 적용, 냄새관리 ICT 통합관제 시스템 등)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보라 시장은 "축산냄새를 컨트롤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요건’임에 따라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우리 축산업이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저탄소·친환경 축산을 만들기 위한 도약의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 성장산업인 농업 확대와 육성을 위한 첨단농업 개발로 농·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함께 발전하며,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