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3월 8일 실시)가 8일 남은 가운데 군포농협 조합장서거에 나선 한정수 후보는 27일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변화와 혁신으로 군포농협을 새롭게 도약시키겠다’는 포부와 함께 6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선거에 기호 2번으로 출마한 한 후보는 투명한 조합 운영과 소통하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출마의 변을 전했다.

그는 ▶환원·복지사업 확대 ▶농업단지 조성으로 평생 조합원 제도 추진 ▶70세 이상 20년 장기근속농업인에 혜택 부여 ▶당동지점 신축 ▶조합원 문화복지 향상 ▶조합원 법률·세금·의료 문제 해결 등 지역사회 책임 있는 기관의 책무를 다하겠다며 6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한 후보는 "조합원·임직원과 소통을 강화하고자 SNS 열린 창구를 활용해 쓴소리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4선에 도전하는 이명근 현 조합장에 대한 견제도 이어졌다.

한 후보는 "2017년 당동지점에서 무리하게 대출을 진행해 12억2천만 원의 손실이 벌어졌다. 당시 현 이명근 조합장이 비상임조합장에 있으면서 대출심사위원장으로 본건 대출이 실행되도록 징계를 받고 조합에 손실을 끼쳤다"고 비판하며 "깜깜이 경영에서 벗어나 변화의 새바람으로 조합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조합원에게 현명한 선택을 호소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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