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가 26일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2023년도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을 진행 중이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6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2023년도 제1회 수상구조사 국가자격시험’을 진행했다.

27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수상구조는 수상에서 인명 구조가 가능한 전문 역량을 갖춘 사람에게 자격을 주는 제도로, 인명구조 자격 중 유일한 국가 공인 자격이다. 해양경찰청이 지정한 교육기관에서 이론 16시간, 실기 48시간을 포함해 사전교육 64시간을 이수해야 응시 가능하다.

이번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에는 32명이 응시했는데, 이들은 영법(잠영·자유형·평영·트러젠), 수영구조, 장비구조, 기본구조, 종합구조, 응급처치, 장비기술을 포함해 7개 과목 시험을 치렀다. 합격하려면 각 과목에서 40% 이상 득점해야 하고, 전체 과목 평균은 60점 이상이 돼야 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최근 수상구조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뛰어난 인명 구조 실력을 갖춘 응시생들이 많았다"며 "이번 시험 역시 공정성과 투명성,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했다"고 했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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