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장자호수생태공원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무인물품보관함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1일 시에 따르면 공원 이용 시 물품 보관 장소가 필요하다는 시민 의견을 반영해 무인물품보관함을 설치했다.

휴대전화로 본인 인증 후 비밀번호를 설정해 물품을 보관하는 방식으로 공원 이용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공원을 이용하는 한 시민은 "이번 물품보관함 설치를 통해 출·퇴근길에도 물품을 보관 후 효율적으로 산책이나 운동이 가능해졌다"고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물품보관함은 유지관리 업체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며 "장기보관은 운영에 영향을 줘 금지하며, 48시간 이상 보관 시 물건을 회수해 별도 보관 후 유지관리 업체에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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