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죽산면 동막마을회는 빙어축제 수익금 500만 원을 죽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난 27일 기부했다.

동막마을 빙어축제는 죽산면 두교저수지에서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올해 2월5일까지 39일간 안성 관내·외 2만6천여 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마을공동체사업에서 지역축제로 한 단계 도약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이번 기부는 빙어축제 기간 동안 부녀회원과 청년회원 등 마을주민 40여 명이 힘을 보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마을축제의 수익금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이 깊다.

김보라 시장은 "추운 겨울에 마을주민들이 함께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느라 고생하셨고, 빙어축제는 마을 내 자원을 잘 찾아 소득으로 연결하는 좋은 사례이므로 앞으로 경제사업을 할 수 있는 법인격을 갖춰 더욱 성장하는 마을공동체가 되길 바란다"며 감사를 전했다.

강승률 동막마을 이장은 "대부분의 마을주민이 참여하는 ‘웰컴투 동막골 안성빙어축제’를 통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발생한 수익금은 마을발전기금과 부녀회발전기금으로, 나아가 지역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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