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위의 갤러리’ 이천도자기축제의 품격을 만나 보세요."

제37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7일까지 12일간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과 사기막골 도예촌에서 개최된다.

이천시는 천년의 도자문화역사로 아름다운 전통 도자기 계승·발전을 넘어 현대 감각을 가미한 다양한 일상 수공예 작품까지 440여 개 공방이 자리잡은 대한민국 대표 공예도시로, 최초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 분야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축제는 ‘삼시세끼의 품격’이라는 주제로 일상에 스며든 이천도자기의 진수를 알릴 보고, 즐기고, 손으로 직접 빚는 오감만족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주행사장인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 중심 도로 구간(750m)에 230여 개 공방이 참여해 각양각색 작품으로 꾸며진 ‘거리 위 갤러리’가 펼쳐지며, 20여 종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40여 팀의 공연이 준비 중이다.

이천도자기축제 역사상 최초로 전국 단위 공연 공개모집을 통해 360여 지원자 중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40여 공연팀을 선발, 쟁쟁한 실력을 갖춘 공연팀의 수준 높은 공연이 행사기간 상시 열려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도자기축제에서만 접하는 도자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물레, 흙으로 빚기, 도자 그림그리기, 도자기 게임과 어린이·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열기구, 승마 체험, 돼지박물관 등 10여 종의 나드리 체험과 15종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기막골 도예촌에서도 다양한 축제 이벤트(버스킹, 내가 그린 내 컵, 꽃과 도자기의 소개팅, 예쁜 컵에 담아요)를 준비 중이다.

김경희 시장은 "36년 역사를 맞은 이천도자기축제로 이천 도자산업이 활성화되고, 나아가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이천’으로 우뚝 서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특별히 이번 축제는 코로나로 움츠러든 활기를 되찾아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하게끔 준비 중이니 많은 분들이 축제장을 찾아 즐거움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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