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리시스터즈는 지난 28일 구리시를 방문해 여성 취약계층을 위한 의류·생활용품 등 여성용품 (1천6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백경현 시장과 윤고운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받은 물품은 미혼모자 가정과 여성 관련 복지시설로 기탁돼 취약계층 여성이 더 나은 삶을 누리도록 할 예정이다.

고바리시스터즈는 30대 여성 의류와 생활용품 전자상거래 쇼핑몰로, 시 청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여성기업이다. 현재 사회적 기업을 준비 중이다.

윤고운 대표는 "여성기업의 대표로서 우리 사회의 여성 취약계층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특히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편견으로 이중고를 겪는 미혼모 가정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백경현 시장은 "구리지역 내 창업지원센터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한 기업이 소외된 이웃을 도와 더욱 뜻 깊다"며 "시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안전망을 보다 촘촘히 구축토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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