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지하철 8호선 별내역에서 4호선 별가람역 연장 광역철도사업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주 시장은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해당 사업의 적극 협력을 요청했다.

지하철 8호선 남양주 연장은 별내역(경춘선, 별내선, GTX-B)에서 별가람역(진접선)까지 별내중앙역 신설을 포함한 3.2㎞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실현하며 철도망을 확충하기 위한 민선8기 교통 분야 공약사업이다.

주 시장은 지하철 8호선 연장은 3.2㎞의 짧은 구간으로, 남양주뿐만 아니라 수도권 동북권에서 남부권까지 이어주는 최단거리 광역철도 노선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적은 사업비로 최대의 효과를 낼 네트워크망임을 강조했다.

주 시장은 "별내선 연장사업은 그간 단절된 8호선과 4호선을 연결함으로써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하고, 수도권 출퇴근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예타가 성공적으로 통과되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남양주 3기 신도시는 앞으로 인구 급증에 따른 시민들의 교통 불편 발생이 명백한 만큼 별내선 연장 광역철도사업 추진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며, 남양주시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보겠다"며 긍정의 뜻을 전했다.

한편, 주 시장은 지난달 20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이성해 위원장을 만나 남양주 발전과 3기 신도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남양주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적극 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