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생애주기·성별·경제적 여건 등을 고려한 맞춤형 1인 가구 지원 중장기 정책 방향과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알렸다.

시에 따르면 관내 1인 가구 현황은 전체 가구 대비 34.9%(2022년 안성시 사회조사)이며, 1인 가구 중 20대 비율이 수원, 용인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시는 오는 31일부터 4주간에 걸쳐 진행되는 설문조사를 통해 1가구 기본현황을 파악하고, 시민이 원하는 사업을 발굴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설문 조사는 현재 1인 가구뿐만 아니라  ‘누구나 생애주기 중 한번은 1인 가구일 수 있다’는 가정으로 안성시 거주 시민은 누구나 설문에 참여토록 했다.

참여방법은 온·오프라인으로 홈페이지, 블로그,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 1인가구 지원사업으로 건강돌봄 프로그램, 식생활개선다이닝, 재무·경제 교육과 개인재무상담지원, 중장년 행복캠퍼스운영, 고독사 제로를 위한 온택트안성,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을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는 ‘1인가구 지원’은 우대와 장려가 아닌 ‘고립방지’에 중점을 두고 사회관계망 형성, 건강, 생활 안정 등을 지원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종합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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