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550개 사업장 노동자를 대상으로 혈관 건강 프로그램 시범운영을 진행한다.

7일 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사업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따위 혈관 건강 수치가 정상범위를 벗어난 근로자 혈관 건강 수치를 최소 3개월 동안 관리하며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혈관 건강 프로그램은 사업장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 운영형 20곳 ▶기본형 30곳 ▶환경조성형 500곳으로 나눠 운영한다.

프로그램 운영형은 기본형 교육 상담자료와 인식개선 캠페인뿐만 아니라 3개월에서 6개월 짜리 건강증진 프로그램(혈압측정, 병원 방문, 체중 줄이면 인센티브 지원)을 제공한다.

환경조성형은 프로그램은 운영하지만 인색개선 캠페인으로 연 2회 혈압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참여 희망 업체는 24일까지 도 고혈압당뇨병 광역교육센터(☎031-216-7583)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 사업장은 31일 발표하고, 4월 중 온라인과 방문 설명회로 프로그램 내용을 자세히 안내한다.

지난해 모두 401명이 프로그램 운영형에 3개월간 참여해 87명이 비만 관리 프로그램으로 평균 몸무게를 78.1kg에서 76.9kg로 줄였다.

49명은 혈압관리프로그램으로 수축기 혈압이 26.4mmHg에서 121.8mmHg, 이완기 혈압이 79.9mmHg에서 74.9mmHg로 각각 감소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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