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은 8일 향남읍 제암리 ‘화성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현장을 찾았다. 

2021년 11월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인근에 착공한 독립운동기념관은 조국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을 기리는 동시에 미래 세대에게 지역 독립운동 가치를 전하고자 전시와 학술, 교육 기능이 보다 강화된 공간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424억 원을 투입해 2만1천322㎡,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의 기념관을 역사문화공원 3만7천744㎡와 함께 조성한다. 2024년 4월 15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안성현 향남읍이장단협의회장, 김찬원 건설사업관리단장, 공병완 향남읍장, 박민철 여가문화교육국장, 김령희 문화유산과장, 이혜영 학예사 10명과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을 먼저 둘러보고 전시 계획을 점검한 뒤 공사현장으로 이동해 진행 상황을 살폈다. 

정 시장은 "화성은 그 어느 지역보다 치열한 독립운동이 펼쳐진 곳"이라며 "선열들의 희생이 잊혀지지 않고 제대로 평가받도록 다양한 선양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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