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새로 조성될 공원의 이름을 시민 아이디어로 짓는다.

시는 처인구 포곡읍 제56호어린이공원과 수지구 성복동 성복1근린공원의 새로운 명칭을 정하려 8~17일 시민 공모를 진행한다.

두 곳 모두 실효 위기에 처했던 장기미집행 공원으로 오는 6월 완공 예정이다.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에서 제안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zerough@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역사적 사실이나 지명, 지형 들 기념이 될 만한 이름인지, 지역성을 대표하는지, 인지도가 높은 이름인지를 기준으로 심사한 뒤 이달 말 시민 공개투표로 최종안을 정한다.

사람 이름이나 특정 단체, 기업에 관한 명칭과 혐오·논란 소지가 있는 이름은 심사에서 제외한다.

시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될 공원의 이름을 시민 아이디어로 정하려고 설문조사를 한다"며 "쾌적한 공원을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도록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사하겠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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