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지난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회계·물품 구매 담당 등 시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 경제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품 판로를 지원해 사회적 경제조직 자생력 제고를 돕고자 마련됐다.

김대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판로지원팀장이 강사로 나서 ‘사회적 기업 우선구매제도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하며 사회적 경제 실현에 공공기관의 소임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회의실 내부에 관내 사회적 경제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전시하고 서비스를 설명하는 홍보관을 마련해 담당 공직자들이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 구매는 사회 가치 실현에 동참하는 일"이라며 "사회적 기업 제품의 우선구매는 담당 부서의 노력만으로는 달성이 어려운 만큼 시민과 모든 부서 담당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양주시 사회적경제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구매촉진 시책과 구매계획을 수립·공고하는가 하면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 중이다.

양주시 사회적 경제조직은 ▶취약계층 고용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예비)사회적 기업 41개 ▶공동 소유와 민주적 운영을 통해 경제적·사회적 욕구를 이루려는 사람들의 모임인 협동조합 79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예비)마을기업 9개 ▶자활기업 5개, 총 134곳이 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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