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사업본부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시흥시 무지내동에 위치한 경기자동차고등학교에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보상설명회를 연다.

보상설명회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사업과 관련해 지역주민의 알 권리 확보를 위한 시흥시 요청으로 마련됐다. 사업시행자(LH)가 사업 추진 현황과 토지 보상 절차·방법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주민 질의응답을 통해 보상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하며 서로 소통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시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가 특별관리지역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공공주택지구에서 받을 수 있는 피수용주민의 재정착 지원 혜택에 대해 타 지역 3기 신도시와 같은 형평성 있는 대책 마련을 관계 기관에 요구하고 법령 개정을 지속 제기하며 제도 개선에 힘썼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제도 개선을 요구한 법령 중 하나인 협의양도인 주택 특별공급이 개정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보상설명회가 원주민들이 토지 보상과 관련한 많은 궁금증을 해소하는 소통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 자체적으로 주민간담회, 주민대책위 대표회의와 같은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해 주민과 함께 살기 좋은 신도시 건설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도시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는 2025년 착공해 2031년까지 여의도의 4.3배에 달하는 면적에 7만여 가구를 공급할 계획으로, 수도권에 안정된 주택 공급 기반을 구축하리라 기대를 모은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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