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14일 창립 39주년을 맞아 성경 예언대로 이뤄지는 하나님 역사를 확인하고 이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만희 총회장은 창립기념 예배에서 성경 예언대로 창조된 신천지예수교회 역사와 증거인 요한계시록 실체를 확인하라고 요청했다.

이 총회장은 시골 농가 농민으로 태어나 한국전쟁에 최전방 전투병으로 참가하고, 농막에서 일하다가 하나님께 피로 약속한 후 신앙을 시작하게 된 간증으로 설교를 이어갔다. 그는 신앙 중 겪은 일을 이야기한 후 요한계시록의 복음을 전 세계에 전하는 지금까지의 모든 일이 하늘의 지시였다고 알렸다.

이 총회장은 "계시록이 기록된 지 2천 년이 됐지만 말씀의 실체가 나타나야 증거가 되기 때문에 누구도 증거를 내지 못한다. 나는 계시록 실체가 나타난 처음부터 22장까지 다 보고 교회에 전한다"고 했다.

이어 마태복음 8장 11∼12절을 들어 설명하며 "신천지예수교회는 전통 교회가 아니라 계시록이 이뤄질 때 창조됐다"며 "우리가 창조된 목적은 스스로가 성경책이 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격을 갖춰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진리의 말씀으로 영원히 세상의 빛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천지는 성경상 처음 하늘 처음 땅이 없어진 후 생긴 계시록 21장의 ‘새 하늘 새 땅’이라는 의미이며, 증거장막성전은 계시록 15장에 나오는 본질이다.

1984년 3월 14일 창립한 후 전 세계적 종교 쇠퇴 분위기 속에서 2019년 처음 10만여 명이 수료한 후 지난해 10만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1990년 서울 사당에서 성경 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개원하고 성경 교육을 시작하면서 급성장했다.

올해는 15개국 280여 개 교회가 간판에 신천지예수교회 교단명을 넣고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을 가르치고 싶다는 요청을 받아 교회들의 교회로 자리매김 중이다.

또 불우 이웃을 돕고자 도시락 전달과 주거환경 지원, 의료봉사, 자연보호, 참전용사 지원, 노인 돌봄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한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에는 세 차례에 걸쳐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돕고자 전 세계 최대 규모로 혈장을 공여했다. 지난해는 혈액 부족 사태를 해결하고자 7만여 명이 헌혈을 해 기네스 기록을 경신하고 대한적십자사의 표창을 받았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신천지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게 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며, 모든 사람이 오늘날 이 계시록의 복음을 깨우치도록 말씀을 전파하겠다. 앞으로도 하나님 자녀로서 건강한 교회공동체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겠다"고 말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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