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이 산불을 비롯한 섬 지역 산림재해 예방을 강화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최근 건조해진 날씨로 인해 빈번해진 산불과 기온 상승에 따른 병해충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군 자체 특수시책 사업으로 산림분야 일자리 근무자를 활용한 일일보고 체계를 갖췄다. 산불감시원 7개 면 71명과 산림병해충 예찰원 7개 면 14명이 산림보호와 재해예방을 위해 근무한다.

산불감시원은 산불 감시 외에도 산림 소화장비 점검, 인화물질 제거, 등산객 산불조심 계도를 맡는다. 산림병해충 예찰원은 돌발 병해충에 대한 사전 예찰과 방제, 수목 생육환경 개선 작업과 같은 다양한 산불 예방활동과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군 관계자는 "산림 일자리 사업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산불, 병해충에 적극 대응하는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며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불법행위 근절과 산불예방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옹진군의 큰 자산인 산림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보전하겠다"고 말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